한화솔루션이 삼성전기의 와이파이 모듈사업부문 인수를 추진한다.

25일 한화솔루션에 따르면 삼성전기가 매각을 추진하는 와이파이 모듈사업을 인수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
 
한화솔루션 삼성전기의 와이파이모듈사업 인수 검토, “아직 미확정”

▲ 한화솔루션 로고.


한화솔루션은 삼성전기 와이파이 모듈사업부문 매각주관사 KB증권의 제안을 받고 인수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한화솔루션 관계자는 이와 관련해 “신사업으로 검토하고 있는 여러 사안들 가운데 하나로 아직 확정된 것은 아니다”고 말했다.

최근 삼성전기는 과거 한 차례 무산됐던 와이파이 모듈사업부문 매각을 다시 추진하고 있다.

매각대상은 삼성전기 수원사업장의 와이파이 모듈사업부문과 태국 자회사 삼성 일렉트로메카닉스 와이파이 모듈사업부문 등인 것으로 전해졌다.

삼성전기는 1월 국내 중견기업 켐트로닉스 자회사 위츠와 1055억 원 규모의 와이파이 모듈사업 매각계약을 맺었지만 5월 위츠가 계약을 취소하면서 매각이 무산됐다. [비즈니스포스트 장상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