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시스템이 미래 신사업부문 인력을 대폭 충원한다.

한화시스템은 도심항공모빌리티(UAM), 위성통신 등 미래 신사업분야의 인력확충을 위해 연말까지 100여 명의 경력사원을 채용한다고 24일 밝혔다.
 
한화시스템, 도심항공모빌리티와 위성통신분야 대규모 채용 진행

▲ 한화시스템이 개발하고 있는 에어모빌리티 기체 '버터플라이'.


도심항공모빌리티분야에서는 핵심 경쟁력인 항행과 관제 인프라, 유무인 에어모빌리티체계 설계분야를 중심으로 인재를 확보한다.

위성분야에서는 △위성간 통신기술(ISL) △위성지상국 관제·운용 △무선주파수(RF) 송수신기 △초소형 위성안테나 설계 △위성 영상처리 알고리즘 △위성통신 네트워크 설계 △위성통신 임베디드 소프트웨어 등을 개발할 인재를 모집한다.

이와 함께 방산분야에서 △레이다 △전자광학시스템 △해양 전투체계 △지능형 열화상 엔진모듈 △인공지능 알고리즘 △하드웨어 및 펌웨어 등의 연구개발 전문인력도 채용한다.

자격요건은 모집부문별로 다르며 한화그룹 공식 채용사이트 ‘한화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지원서도 한화인에서 받는다.

모든 채용절차는 비대면으로 진행되며 서류심사 이후 1차 실무면접, 2차 임원면접 등을 거쳐 최종 합격자를 선발한다.

한화시스템은 2019년 7월 국내 최초로 도심항공모빌리티시장에 진출해 미국 오버에어와 함께 에어모빌리티 기체 ‘버터플라이(Butterfly)’를 함께 개발하고 있다.

항공우주시장도 적극 개척하고 있다. 방산사업을 통해 경쟁력을 확보한 통신레이다기술과 연계성 높은 저궤도 위성통신 안테나사업부문에도 진출해 저궤도 위성안테나 원천기술을 확보했다.

최근 세계적 우주인터넷기업 원웹(OneWeb)에 3억 달러(약 3450억 원)를 투자해 영국 정부, 세계 3대 이동통신사 ‘바르티’, 세계 3대 통신위성업 ‘유텔샛’, 일본 소프트뱅크 등과 함께 이사회에 합류하기도 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한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