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롯손해보험이 한국도로공사와 손잡고 화물차 안전운행을 위한 프로그램을 개발한다.

캐롯손해보험은 화물차 운전자의 안전운전 습관화와 사망 사고율 감소를 위해 한국도로공사와 화물차 안전운전 프로그램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캐롯손해보험, 도로공사와 화물차 안전운행 프로그램 개발 추진

▲ 정용호 캐롯손해보험 대표이사 사장(오른쪽)과 박양흠 도로교통연구원 원장이 8월5일 '화물차 안전운전 프로그램'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식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캐롯손해보험>


캐롯손해보험은 차량으로부터 수신되는 운행 패턴 빅데이터를 한국도로공사와 공유하고 데이터 정제 과정을 거쳐 화물차 안전운전 평가 시스템(스코어링)과 애플리케이션(앱)을 개발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주행측정기기인 '캐롯플러그'를 150여 대의 화물차량에 장착해 운행패턴을 측정한다.

캐롯손해보험과 한국도로공사는 화물차 안전운전 평가시스템을 개발한 뒤 화물차 운전자를 위한 안전운전 유도서비스 플랫폼을 구축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캐롯손해보험는 운전자 휴식을 유도하고 안전운전을 돕는 것은 물론 우수 안전운전 차주를 대상으로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기능을 추가할 예정이며 향후 일반승용차까지 서비스를 확대하기로 했다.

캐롯손해보험 관계자는 "화물차 안전운전 프로그램을 시작으로 이륜차, 택배차 등 다양한 모빌리티 수단에 맞는 안전운전 프로그램들을 파트너들과 선보일 것이다"며 "안전운전 의식 고취와 사고에 따른 사회적 비용 절감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공준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