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생명이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통해 녹색금융과 사회적 가치 창출 성과 등을 공유했다.

한화생명은 2일 2021년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공시했다. 한화생명은 2019년부터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하고 있어 이번이 세 번째다.
 
한화생명 지속가능경영보고서 발간, 여승주 "신뢰받는 기업으로 성장"

▲ 한화생명이 2일 2021년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공시했다.


한화생명은 지속가능경영보고서에서 경제적 가치 창출성과 외에 환경(E) 측면에서 녹색금융으로 전환, 사회(S) 측면에서 사회적가치 창출, 지배구조(G) 측면에서 건전한 지배구조(거버넌스) 구축 등 성과를 강조했다.

한화생명은 2021년 1월 한화그룹 금융사와 함께 탈석탄금융을 선언했다.

또 지속가능경영팀에서 사업운영 과정의 환경영향을 분석하는 환경경영체계를 구축했다. 2021년 4월에는 기후변화 관련 재무정보공개 협의체(TCFD)에 가입해 관련 정보 공개에 나섰다.

한화생명은 차세대 인재육성과 다양성의 포용, 양극화 해소 등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사회공헌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포용적금융 상품 출시와 금융취약계층 지원 등 보험업의 특성을 활용한 상품과 서비스로 사회적가치를 창출하고 사회안전망 역할을 담당했다고 설명했다.

이사회의 독립성과 다양성을 확보하고 2021년 이사회에 지속가능경영위원회를 신설해 ESG경영 추진을 위한 체계를 마련했다. 또 이사회 산하 위험관리위원회를 둬 재무적·비재무적 위험에 대응하고 있다.

여승주 한화생명 대표이사 사장은 “한화생명은 차별화된 경쟁력을 바탕으로 기업과 사회가 함께 발전해 나갈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 사회적 가치를 창출해 나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하고 실행력 있는 ESG활동을 통해 더욱 신뢰받는 기업으로 성장해 나갈 것을 약속드린다”고 밝혔다.

한화생명 지속가능경영보고서는 글로벌 작성 지침인 GRI(Global Reporting Initiative) 표준의 핵심기준과 ISO26000, 유엔글로벌콤팩트(UN Global Com-pact) 원칙을 참고해 작성됐다. 한국사회투자포럼으로부터 3자 검증을 받았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디모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