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현모 KT 대표이사 사장이 디지털플랫폼기업(디지코)으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인공지능 등 분야의 인력양성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KT는 사내 인공지능·디지털혁신 인재를 키우기 위한 ‘미래인재육성 프로젝트’ 3기를 시작한다고 19일 밝혔다.
 
구현모 사장은 온라인 간담회로 진행한 미래인재육성 프로젝트 3기 입교식에서 “KT가 디지털플랫폼기업으로 전환하는 데 가장 중요한 것은 사람”이라며 “미래인재육성 프로젝트 참여 직원들이 디지털플랫폼기업으로 성장에 밑거름 역할을 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구 사장은 미래인재육성 프로젝트 1기 직원들이 현재 각자의 자리에서 큰 역할을 하고 있다며 이런 성공사례가 2기, 3기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프로젝트 입교생들을 격려했다.

구 사장은 2020년 취임 뒤 회사 내부에서 인공지능과 디지털혁신분야에서 잠재력과 성장성을 지닌 인재를 키우기 위해 미래인재육성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KT는 사내공모를 통해 미래인재육성 프로젝트 3기 교육과정 참여자를 뽑았다. 

연령과 부서, 직급의 제한 없이 인공지능, 클라우드, 디지털혁신분야로 직무전환을 희망하는 지원자를 받아 서류심사와 면접을 통해 참여자들을 최종 선발했다.

이번 3기 교육과정 참여자들은 올해 12월까지 6개월 동안 전일제로 인공지능과 디지털혁신 관련 실무 프로젝트 과제를 수행하게 된다. 

KT는 디지털플랫폼기업으로 변화에 속도를 내기 위해 이번 3기 교육과정에 클라우드와 B2B(기업 사이 거래) 컨설팅분야를 새롭게 만들었다.

또 KTCS, KTIS 등 계열사 직원들도 교육과정에 참여시켜 그룹 차원에서 인공지능, 디지털 전환 등 부문의 역량을 강화하고 시너지를 모색하기로 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박혜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