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ICT 주식 매수의견이 유지됐다. 

구조조정 효과가 2022년부터 나타날 것으로 예상된다.
 
포스코ICT 주식 매수의견 유지, "구조조정 효과 내년부터 나타나"

▲ 정덕균 포스코ICT 대표이사.


이상헌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8일 포스코ICT 목표주가 9800원, 투자의견 매수(BUY)를 유지했다.

7일 포스코ICT 주가는 839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이 연구원은 “포스코ICT는 구조조정에 따른 일회성비용 발생 등으로 올해에는 실적이 부진할 것으로 예상되나 사업구조 개편에 따른 수익성 개선효과로 내년부터 실적 반등이 가능할 것이다”고 내다봤다.

포스코ICT는 올해 연결기준으로 매출 9560억 원, 영업손실 90억 원을 낼 것으로 추정된다. 2022년에는 매출 1조470억 원, 영업이익 510억 원을 거둘 것으로 전망된다.

포스코ICT는 정보기술(IT)서비스와 시스템 엔지니어링 공급 등을 주력으로 하는 포스코 자회사다.

올해 직원 수를 10%가량 줄였다.

포스코ICT는 새 성장동력인 스마트팩토리사업 매출도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 연구원은 “포스코ICT는 2025년까지 포스코 제철소 모든 공정에 스마트팩토리 플랫폼 포스프레임을 적용한다”며 “이런 계열사 수주물량뿐 아니라 비계열사 수주물량도 증가하고 있어 해를 거듭할수록 스마트팩토리사업 매출이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고 바라봤다.

포스코ICT는 ‘포스프레임’이라는 스마트팩토리 플랫폼을 보유하고 있다.

이 플랫폼을 활용하면 생산현장에서 나오는 다양한 데이터를 빠르게 수집하고 분석 및 예측할 수 있어 품질예측, 설비고장 예방 등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비즈니스포스트 차화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