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은행, 한국무역보험공사와 손잡고 수출금융 활성화 힘보태

▲ 오경근 NH농협은행 부행장(왼쪽)과 백승달 한국무역보험공사 부사장이 6월18일 서울 중구 NH농협은행 본점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농협은행>

NH농협은행이 중소기업 및 중견기업의 수출금융 활성화를 지원한다.

농협은행은 한국무역보험공사와 중소중견기업 수출보증 및 수출금융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두 기관은 수출채권을 회수하는 데 시간이 걸려 자금을 조달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던 중소기업 및 중견기업을 지원한다.

수출 중소기업과 중견기업은 앞으로 무역보험공사 보증서를 바탕으로 농협은행에서 조기에 수출채권을 현금화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자금 유동성을 개선하는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예상된다.

농협은행은 수출기업이 수출금융을 신청할 때 부담해야 하는 보증료를 지원하고 환율을 우대해주는 등 추가 혜택도 제공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오경근 농협은행 기업투자금융부문 부행장은 "수출금융 및 보증료 지원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수출기업에게 도움이 됐으면 한다"며 "앞으로도 수출기업을 위한 맞춤형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남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