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헬스케어가 자가면역치료제 램시마SC를 캐나다에 판매하며 북미시장 공략에 나선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자가면역질환 치료용 피하주사제형 바이오의약품 램시마SC(성분이름 인플릭시맙)를 캐나다에 출시했다고 8일 밝혔다.
 
셀트리온헬스케어, 자가면역치료제 램시마SC를 캐나다에 내놔

▲ 김형기 셀트리온헬스케어 대표이사 부회장.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앞선 1월 캐나다 보건부로부터 램시마SC의 판매 허가를 받았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캐나다 의료진, 환자, 병원, 보험사 등 램시마SC 처방에 영향력이 있는 주요 이해관계자들을 대상으로 한 맞춤형 마케팅활동을 강화할 계획을 세웠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마케팅활동으로 램시마SC에 관한 처방 가이드 제공, 보험금 환급 프로세스 지원 안내, 의약품 배송 등 투약의 모든 과정에서 환자의 의료 편의성을 지원하는 내용의 환자 지원 프로그램(PSP)을 운영한다. 

이와 함께 의사와 환자를 대상으로 한 자문위원회 회의 추진, 주요 환우회와의 만남 확대 등 캐나다 제약시장의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램시마SC 판매전략을 진행하고 있다.

셀트리온헬스케어 관계자는 “램시마SC가 TNF-α(종양괴사인자 알파) 억제제시장 가운데 세계에서 두 번째로 큰 캐나다에 진출해 기존의 유럽지역을 넘어 북미시장 공략에도 본격 돌입하게 됐다”면서 “캐나다에 이어 2021년 3분기에는 호주에서도 램시마SC가 출시되는 만큼 의학적 효능이 검증된 인플릭시맙에 편의성까지 추가된 SC제형의 강점을 활용해 세계에서 처방이 이뤄질 수 있도록 램시마SC의 시장 확대에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윤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