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위즈 주식 매수의견이 유지됐다.

원작을 통해 흥행이 검증된 새 PC게임과 다수의 인디게임 등의 출시가 예정돼 매출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됐다.
 
네오위즈 주식 매수의견 유지, “PC게임과 여러 인디게임 출시 예정”

▲ 문지수 네오위즈 대표이사.


이문종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14일 네오위즈 목표주가 3만3천 원, 투자의견 매수(BUY)를 각각 유지했다.

13일 네오위즈 주가는 2만46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문종 연구원은 “자체개발 PC게임인 ‘블레스 언리쉬드’가 13일부터 5일 동안 비공개 시범테스트를 시작한 가운데 첫날 동시접속자 수가 4만 명을 돌파했다”며 “원작을 통해 확인했던 시장성과 신작의 개선점 등에 관한 기대감이 여전하다”고 전망했다.

비공개 시범테스트는 게임을 정식으로 출시하기 전에 일부 이용자들을 대상으로 게임을 해보게 한 뒤 피드백을 받는 것으로 게임의 완성도를 높이는 과정이다. 

이날 블레스 언리쉬드는 비공개 시범테스트임에도 불구하고 글로벌 최대 PC게임 플랫폼인 스팀에서 24시간 안의 최다 동시접속자 순위 10위권 안에 안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연구원은 “원작과 2018년에 출시했던 예전 버전도 초반 흥행에 성공했던 만큼 이번 신작에도 사용자들의 기대감은 유효하다”고 말했다.

블레스 언리쉬드는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으로 앞서 출시된 온라인게임 ‘블레스’의 지식재산을 활용해 만들어졌다.

이외에도 인디게임인 블레이드 어썰트, 언소울드 등이 6월에 체험판 형태로 공개돼 매출 증가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됐다. 인디게임은 게임 개발자의 아이디어와 개성 등이 중점적으로 반영돼 자유롭게 제작되는 게임이다.  

네오위즈는 2021년에 연결기준 매출 3074억 원, 영업이익은 629억 원을 올릴 것으로 예상됐다. 2020년보다 매출은 약 6.1%, 영업이익은 4.2% 증가한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정혜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