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이 경쟁사인 현대백화점 판교점을 방문해 인증사진을 찍었다.

정 부회장은 10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인스타그램에 “지난 주말은 현판(현대백화점 판교점)에서 배카점(백화점)데이”라는 문구와 함께 인증사진을 공개했다. 
 
신세계그룹 정용진, 현대백화점 판교점 방문 인증사진을 SNS에 올려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이 현대백화점 판교점을 방문한 모습.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 인스타그램> 


사진 속 정 부회장은 SSG랜더스 로고가 담긴 마스크를 착용했다. 

현대백화점 판교점은 코로나19 장기화에도 2020년 매출 1조 원을 달성하며 최단기간에 국내 ‘연매출 1조 원 점포’에 올랐다. 현대백화점 판교점은 2015년 8월 문을 열었다.

정 부회장은 최근 경쟁사 점포를 자주 방문하고 있다.

그는 4월 현대백화점 더현대서울을 방문한 뒤 인증사진을 올렸다. 2020년에는 롯데 시그니엘 부산과 롯데몰 김포공항점 등을 방문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나병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