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미국 뉴욕 '뉴뮤지엄'과 서울에서 디지털아트 기획전시회 열어

▲ '월드 온 어 와이어' 기획전시회가 열리는 현대모터스튜디오서울 외부 전경. <현대자동차>

현대자동차가 미국 뉴욕의 '뉴 뮤지엄(New Museum)'과 손잡고 서울에서 기획전시회를 연다.

현대차는 뉴 뮤지엄'의 디지털 아트기관인 라이좀(Rhizome)과 함께 ‘월드 온 어 와이어(World on a Wire)’ 기획전시회를 7일부터 서울 강남구 현대모터스튜디오서울과 온라인 전시 웹사이트에서 선보인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현대차와 뉴 뮤지엄 라이좀이 차세대 디지털아트 플랫폼 구축을 위해 1월 체결한 전략적 파트너십의 일환으로 진행된다.

뉴 뮤지엄은 1977년 뉴욕에 설립된 현대 미술관으로 디지털 기반의 예술문화 확대를 위해 1996년 별도 기관인 라이좀을 온라인으로 출범했다.

현대차와 뉴 뮤지엄 라이좀은 이번 전시에서 아날로그 및 디지털매체를 활용한 다양한 글로벌 아티스트들의 작품을 선보인다.

특히 증강현실(AR), 디지털 애니메이션, 컴퓨터 3차원 및 게임엔진 등의 기술을 접목해 현대모터스튜디오 서울을 혼합현실의 공간으로 바꿔놓는다.

재커리 카플란 뉴뮤지엄 라이좀 디렉터는 “월드 온 어 와이어 전시를 현대모터스튜디오서울에서 선보이게 돼 기쁘다”며 “서울은 물론 온라인을 통해 국경없는 전시를 진행하는 만큼 예술과 디지털기술의 융합을 향한 기대감이 크다”고 말했다.

현대자동차 관계자는 “이번 전시를 통해 예술과 디지털기술이 융합한 미디어아트의 무한한 가능성과 인간 고유의 상상력을 표현하고자 한다”며 “현대차는 아티스트들이 다양한 플랫폼을 통해 예술과 기술을 접목한 도전적 활동을 펼쳐 나갈 수 있도록 계속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한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