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첫 전용 전기차 EV6가 유럽에서도 인기를 끌고 있다.

5일 기아와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기아 EV6는 독일, 영국, 프랑스, 스페인, 이탈리아 등 유럽 주요국에서 진행된 사전예약에서 예약물량 7300대를 넘겼다.
 
기아 유럽에서 EV6 사전예약 7300대 넘어서, 정보요청은 2만6천명

▲ 기아 'EV6'


EV6 구매를 의사를 지니고 기아에 차량정보를 요청한 사람도 2만6천여 명에 이르는 것으로 전해졌다.

기아는 애초 올해 EV6의 해외 판매목표를 1만7천 대로 잡았고 이 가운데 유럽 판매목표는 1만 대로 추산했다.

유럽에서 차량정보 요청물량까지 포함했을 때 3만3천여 대인 점을 감안하면 올해 EV6 유럽 목표치를 300% 이상 웃돌게 되는 셈이다.

앞서 EV6는 국내에서도 사전예약 첫날 예약물량으로 2만 대가 몰리면서 인기를 끌었다.

EV6는 올해 하반기 국내와 유럽에 출시된 이후 글로벌시장으로 진출한다.

기아는 EV6의 스탠다드와 롱레인지, GT라인 모델을 올해 하반기에 판매하고 2022년 하반기에는 고성능 버전의 GT모델을 추가하기로 했다.

롱레인지모델은 77.4kWh 배터리를 탑재해 유럽(WLTP) 기준으로 완전히 충전됐을 때 510km이상 주행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장은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