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상품안전센터가 공인시험 성적서를 자체적으로 발급할 수 있게 됐다.

이마트는 4월 이마트 품질관리기관인 상품안전센터가 한국인정기구(KOLAS)로부터 국제공인시험기관 인정을 받았다고 4일 밝혔다.
 
이마트 상품안전센터, 한국인정기구에서 국제공인시험기관 인정받아

▲ 이마트 상품안전센터에서 연구원이 실험하고 있다.


이를 통해 이마트 상품안전센터는 미생물시험 8항목, 식품 화학시험 17항목, 농축산물 2항목 등 27개 항목에 관해 국제공인시험기관 인증을 획득해 이 분야의 공인시험 성적서를 자체적으로 발급할 수 있게 됐다.

국제공인시험기관 인정을 통해 이마트 상품안전센터가 발급한 시험성적서는 국제실험실인증협력기구(ILAC)에 가입한 104개국의 102개 기구 사이에 상호인정되며 동일한 효력이 있다.

이마트는 공인된 시험분석을 통해 외부기관 의뢰 분석에 소요되는 비용과 시간을 절감한 것은 물론 검사결과에 국제적 공신력과 신뢰성을 확보했다. 고객들도 이마트 상품을 더욱 믿고 구매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인정기구는 산업통산자원부 아래 국가기술표준원 조직이다. 법과 국제표준 관련 기구에서 정한 국제기준에 의거해 교정, 시험, 검사, 숙련도시험기관을 평가해 공인한다.

이마트 상품안전센터는 식품 품질관리를 위해 2015년 2월 설립됐다. 이후 식중독균, 잔류 농약 및 유해물질 검사 등 이마트 식품의 법적 기준과 안전성을 사전 검증하여 고객에게 안전한 상품을 공급하는 데 기여해왔다.

홍성수 이마트 품질관리 담당은 “이마트 상품안전센터는 고객들이 더욱 안전한 상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노력해 왔으며 국제공인시험기관으로 인정을 받는 등 결실을 이뤄냈다”며 “앞으로도 고객들이 안심하고 구매할 수 있는 상품을 제공하는 데 과학적 역량을 발휘해 더욱 전문적이고 체계적으로 검증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나병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