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가 차량용 반도체 수급문제로 포터 생산을 중단한다.

현대차는 6일부터 7일까지 울산 4공장의 포터 생산라인 가동을 멈춘다고 3일 밝혔다.
 
현대차, 차량반도체 부족에 6~7일 울산 '포터' 생산라인 멈춰

▲ 현대자동차 울산4공장에서 생산되고 있는 포터. <현대자동차 홈페이지 갈무리>


현대차가 5월을 차량용 반도체의 '보릿고개'라고 전망한 만큼 가동중단 생산라인이 늘어날 가능성도 제기된다.

서강현 현대차 재경본부장 부사장은 4월22일 “반도체 수급상황이 빠르게 변하고 있어 5월 이후 생산상황을 예측하기 어렵지만 현재 판단으로는 5월도 4월과 비슷한 수준이거나 혹은 그 이상의 생산 조정 가능성이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현대차는 4월7일부터 14일까지 차량용 반도체와 전기모터 모듈 수급문제로 아이오닉5를 생산하는 울산 1공장의 가동을 멈추기도 했다.

그랜저와 쏘나타를 생산하는 아산 공장도 4월에 4일 동안 가동이 중단됐다. [비즈니스포스트 장은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