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의 자체브랜드(PB) 전문점 노브랜드가 필리핀에 5번째 매장을 연다.

이마트는 30일 필리핀 마닐라 소재 초대형 쇼핑몰 '아얄라몰 마닐라베이'에 노브랜드 5호점을 30일 개장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마트, 필리핀에 자체브랜드 전문점 노브랜드 5호점 열어

▲ 필리핀 노브랜드 3호점 사진. <이마트>


아얄라몰 마닐라베이는 마닐라 니노이 아키노 국제공항에서 약 3km, 시내 중심부에서 약 10km 가량 떨어진 초대형 복합쇼핑몰이다.

노브랜드는 최근 필리핀 마닐라 당국의 지역사회 격리조치 및 통행금지 시행에 따라 현지 이커머스기업과 협업을 통해 배송서비스를 시작하면서 식자재 공급처로서 각광을 받고 있다.

노브랜드는 지난해 7월 이커머스회사인 메트로마트, 12월 그랩마트, 올해 2월에는 고 로빈슨과 파트너 관계를 맺었다.

노브랜드 마닐라 지역 매장의 배송실적은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고 이마트는 전했다. 2021년 3월 배송실적은 2월보다 70% 늘었다.

노브랜드가 상품을 공급하는 매장 수도 마닐라 전역 47개 수퍼마켓으로 확대됐다.

노브랜드 관계자는 "필리핀 노브랜드 전문점이 좋은 품질과 합리적 가격으로 큰 인기를 끌며 성공적으로 시장에 안착했다"며 "앞으로 노브랜드는 현지고객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다양한 채널을 확보해 중소기업 수출 플랫폼으로서 우위를 다지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충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