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로템 주식 매수의견이 유지됐다. 

국내 중고속열차 확대기조에 따라 현대로템이 수혜를 입을 것으로 예상됐다. 
 
현대로템 주가 상승 전망, "국내 중고속열차 확대기조에 수혜"

▲ 이용배 현대로템 대표이사 사장.


이동헌 이태환 대신증권 연구원은 23일 현대로템 목표주가를 2만4천 원으로, 투자의견은 매수(BUY)로 각각 유지했다. 

22일 현대로템 주가는 2만350원에 거래를 마쳤다.

두 연구원은 “KTX-이음을 포함해 국내 중고속열차 확대기조로 현대로템의 수혜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경쟁사는 전동차를 위주로 하고 있어 현대로템의 GTX-A, B, C 노선의 독점력이 부각될 것”이라고 바라봤다. 

방산부문의 실적도 개선될 것으로 전망됐다. 

두 연구원은 “K2전차의 수출 가능성이 있다”며 “국내에서 방산사업의 매출 증가 등도 기대가 된다”고 바라봤다. 

현대로템은 1분기에 시장의 기대치에 부합하는 실적을 낸 것으로 분석됐다. 

현대로템은 2021년 1분기에 연결기준으로 매출 6534억 원, 영업이익 258억 원을 거뒀다고 22일 발표했다. 2020년 1분기보다 매출은 2.6%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120.5% 늘었다.

철도부문과 방산사업 모두에서 좋은 실적을 거두면서 영업이익이 크게 개선됐다. 

현대로템은 2021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3조330억 원, 영업이익 1120억 원을 거둘 것으로 전망됐다. 2020년보다 매출은 8.9%, 영업이익은 36.5%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지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