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투자가 5천억 원 규모의 유상증자에 나선다.

하나금융투자는 22일 보통주 745만 주를 새로 발행해 모회사 하나금융지주에 배정하는 주주배정증자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하나금융투자 유상증자 5천억 규모 추진, 자기자본 5조 눈앞

▲ 이은형 하나금융투자 대표이사 사장.


신주 발행가격은 6만7100원으로 발행규모는 모두 4998억9500만 원이다. 신주배정기준일은 23일, 신주권교부 예정일은 26일이다.

이번 유상증자는 3월 이은형 하나금융투자 대표이사 사장이 취임한 뒤 처음 진행하는 것이다.

하나금융투자는 2018년 12월과 2020년 3월 각각 5천억 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진행하는 등 자본을 늘리고 있다.

2020년 말 연결기준 자본 규모는 4조4290억 원이다.

이번 유상증자를 마무리하면 자기자본 5조 원에 근접하게 된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디모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