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상품성 개선모델 '더 뉴 K3' 내놔, 가격은 1738만 원부터

▲ '더 뉴 K3' 전면부 모습. <기아>

기아가 준중형세단 K3의 상품성 개선모델인 ‘더 뉴 K3’를 출시했다.

기아는 20일부터 전국 영업점을 통해 ‘더 뉴 K3’의 판매를 시작하고 TV광고 등의 마케팅도 강화한다.

더 뉴 K3는 2018년 출시된 K3의 상품성 개선모델이다.

기존 모델과 비교해 더욱 스포티한 디자인을 채택하고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ADAS) 등을 대거 탑재해 편의기술을 강화했다.

더 뉴 K3는 스포티한 느낌을 주기 위해 전면부 디자인을 변경했다.

더 뉴 K3의 전면은 기존보다 얇은 LED 전조등과 라디에이터 그릴을 연결해 거친 이미지를 연출했다. 이와 함께 속도감을 형상화한 주간주행등과 전투기 날개를 연상시키는 범퍼 하단부로 세련되고 날렵한 인상을 구현했다.

뒷면은 가로 지향적 디자인에 입체감을 살려 안정적이면서도 스포티한 느낌을 강조했고 역동적 이미지를 위해 16인치와 17인치 타이어 휠을 새롭게 적용했다.

GT 모델은 전면에 빨강색으로 포인트를 준 라디에이터 그릴과 범퍼 하단부를 새롭게 적용했다.
기아 상품성 개선모델 '더 뉴 K3' 내놔, 가격은 1738만 원부터

▲ 더 뉴 K3의 실내 모습. <기아>

더 뉴 K3 실내에는 10.25인치의 유보(UVO) 내비게이션과 10.25인치 슈퍼비전 클러스터가 탑재됐다. 기존에 8인치 내비게이션보다 화면 크기가 커져 운전자의 시인성을 높였다.

이와 함께 새로운 색상으로 외장은 미네랄 블루가, 내장은 고급 차량에서 주로 사용되는 오렌지 브라운이 추가됐다.(1.6 가솔린 모델 전용)

기아는 더 뉴 K3에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과 편의기술을 적용해 안전성과 편의성을 확보했다.

더 뉴 K3에는 △고속도로 주행 보조(HDA) △차로유지보조(LFA) △전방충돌방지보조(FCA, 사이클리스트) △후측방충돌방지보조(BCA) △안전하차경고(SEW) △후방교차충돌방지보조(RCCA) 등의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이 추가됐다.

편의기술로는 △전자식 주차 브레이크(EPB, 오토홀드) △원격시동 스마트키 △후석 승객 알림(ROA) 등이 탑재됐다.

최신 인포테인먼트 사양도 적용됐다. 세부적으로 △내비게이션 무선 업데이트(OTA) △하차 후 최종 목적지 안내 △내차 위치공유서비스 △후석 취침모드 △차량 내 간편결제(기아페이) 등이다.

더 뉴 K3의 1.6가솔린 모델 가격은 트림(등급)별로 △트렌디 1738만 원부터 △프레스티지 1958만 원부터 △노블레스 2238만 원부터 △시그니처 2425만 원부터로 각각 책정됐다.(개별소비세 3.5% 기준)

1.6가솔린 터보 모델(GT 모델)은 시그니처 트림이 2582만 원부터다.(개별소비세 3.5% 기준)

특히 1.6 가솔린 모델에서 고객들이 선호하는 사양들로 구성된 옵션인 ‘스타일’과 ‘컴포트’, ‘드라이브 와이즈’ 등을 노블레스와 시그니처에 기본사양으로 포함시켰다.

트렌디와 프레스티지에서도 해당 옵션들을 선택할 수 있다.

기아는 더 뉴 K3 출시를 기념해 마케팅 활동을 진행하기로 했다.

더 뉴 K3의 TV광고 3편을 2014년 인기 드라마 미생을 바탕으로 제작해 20일 공개했다. 영상 속에는 드라마 미생에 출연했던 배우 임시완씨가 주인공으로 등장해 2021년 변화된 직장과 일상의 모습을 보여준다.

기아가 후원하는 e스포츠팀 '담원기아'의 선수단 온라인 팬미팅도 더 뉴 K3 출시와 연계해 진행한다.

기아 관계자는 "이번에 출시된 더 뉴 K3는 세련되고 스포티한 디자인과 고객 선호사양을 적용해 상품성을 개선했다"며 "트렌드를 반영한 광고와 전시행사를 통해 국내를 대표하는 준중형세단으로 존재감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장은파 기자]
기아 상품성 개선모델 '더 뉴 K3' 내놔, 가격은 1738만 원부터

▲ '더 뉴 K3' 후면 모습. <기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