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기아, 전기차 초고속충전기 포함 iF디자인상 15개 받아

▲ 현대자동차·기아의 이핏(E-pit) 초고속충전기가 독일 iF디자인상 금상을 수상했다. <현대자동차·기아>

현대자동차와 기아가 전기차충전기 이핏(E-pit)으로 국제 디자인상을 수상했다.

현대차·기아는 독일 국제디자인포럼이 주관하는 2021 iF디자인상(International Forum Design Award)에서 전기차 충전기 이핏 등이 5개 부문 15개 디자인상을 받았다고 18일 밝혔다.

이핏 초고속 충전기는 인간 중심 테마로 소비자를 최우선으로 고려한 디자인 방향이 높이 평가받아 최고등급인 금상을 수상했다. 금상은 1만여 출품작 가운데 75개에만 수여된다.

이상협 현대차 디자인담당 전무는 “사용자의 입장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디자인을 고민해야 한다”며 “이번 이핏 초고속충전기 디자인은 전기차 운전자에게 새로운 충전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한 결과”라고 말했다.

기아 쏘렌토는 제품부문 본상을 수상했다. 현대×BTS 협업제품, 현대 코로나19 캠페인, 2020 현대 플래너 및 캘린더, 2020 지속가능보고서, 채널현대, 현대 블루링크앱 등은 커뮤니케이션부문에서 상을 받았다.

천안 글로벌러닝센터는 건축부문, 현대인포테인먼트시스템·제네시스인포테인먼트시스템·채널현대는 사용자인터페이스부문에서 수상했다.

콘셉트카 프로페시(Prophecy)와 증강현실서비스 앨리스(ALICE)는 프로페셔널콘셉트부문에서 수상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한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