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정치지도자 선호도에서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오차범위 안의 접전을 벌이고 있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여론 조사기관 한국갤럽은 ‘다음 정치지도자 선호도’를 조사한 결과 윤 전 총장을 선택한 응답자는 25%, 이 지사를 고른 응답은 24%로 집계됐다고 16일 밝혔다.
 
다음 정치지도자 선호도, 윤석열 25% 이재명 24% 오차범위 접전

이재명 경기도지사(왼쪽)과 윤석열 전 검찰총장.


4월 1주차 조사와 비교해 윤 전 총장은 2%포인트, 이 지사는 1%포인트 상승했다.

이 밖에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 5%,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 4%, 홍준표 무소속 의원과 오세훈 서울시장 각각 2%, 정세균 국무총리 1% 등으로 조사됐다. 4%는 그 밖의 인물을 골랐고 33%는 특정인을 선택하지 않았다.

2022년 대통령선거에서 ‘현정권 유지를 위해 여당 후보가 당선돼야 한다’고 보는 응답자는 34%로 직전 조사보다 1%포인트 낮아졌다.

‘정권 교체를 위해 야당 후보가 당선돼야 한다’고 대답한 사람은 3%포인트 늘어난 55%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는 한국갤럽의 자체조사로 13일과 15일 전국 만18세 이상 남녀 5954명에게 통화를 시도해 1005명의 응답을 받아 이뤄졌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포인트다.

자세한 사항은 한국갤럽 홈페이지(www.gallup.co.kr)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www.nesdc.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류근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