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가 상승세를 이어갔다.

미국에서 소매판매를 포함해 경제지표가 호조를 보이면서 원유수요 회복 기대감을 뒷받침한 것으로 분석됐다.
 
국제유가 나흘째 상승, 미국 경제지표 호조에 원유수요 회복 기대감

▲ 15일 국제유가가 4거래일째 상승세를 이어갔다.


15일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5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배럴당 0.45%(0.29달러) 오른 63.51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런던선물거래소의 6월물 브렌트유는 배럴당 0.54%(0.36달러) 상승한 66.94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국제유가는 이날을 포함해 4거래일째 상승세를 이어갔다.

심수빈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국 경제지표가 예상치를 상회한 가운데 코로나19 백산 보급 확산을 통해 경제활동 재개로 원유수요가 증가할 것이라는 전망에 국제유가가 상승했다”고 분석했다.

미국 상무부는 3월 미국 소매판매가 2월보다 9.8% 증가했다고 15일 밝혔다. 2월에 2.7% 감소한 뒤 바로 상승세로 전환한 것이다.

기존에 블룸버그가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인 5.8%를 웃도는 수준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장은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