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 주가가 장중 상승하고 있다.

현대모비스는 차량용 반도체 확보차질로 이틀간 가동이 중단됐던 아산공장 생산을 재개한다고 밝혔다. 
  
현대모비스 주가 장중 올라, 아산공장의 자동차부품 생산 재개

▲ 현대모비스 로고.


14일 오후 4시14분 기준 현대모비스 주가는 전날보다 3.32%(1만 원) 오른 31만2천 원에 사고팔리고 있다.

현대모비스는 이날 공시를 통해 아산 공장의 생산을 재개해 자동차부품 제조를 다시 시작한다고 밝혔다.

현대모비스 아산 공장은 그랜저와 쏘나타 부품을 생산한다. 12~13일 파워트레인 컨트롤유닛(PCU)부품의 차량용 반도체 확보에 차질이 빚어지면서 가동이 중단됐다. 

아산공장의 2020년 매출액은 1조1089억5100만 원이다. 이는 2020년 연결기준으로 현대모비스 전체 매출액의 3%에 해당한다.

이승환 대신증권 연구원은 "현대모비스는 글로벌시장에서 경쟁우위를 확보하기 위해 전동화, 자율주행, 커넥티비티 등 미래차 핵심기술을 강화하고 해외 완성차업체로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며 "통합제어기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 설계, 반도체칩 내재화 등 부가가치가 높은 사업을 진행하며 그룹사 내 중요한 역할을 담당할 것이다"고 분석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진선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