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주식 매수의견이 유지됐다.
메모리반도체 가격 상승세가 올해 2분기에 더욱 뚜렷하게 나타날 것으로 예상됐다.
이재윤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14일 SK하이닉스 목표주가를 기존과 동일한 15만7천 원으로, 투자의견도 매수(BUY)로 유지했다.
13일 SK하이닉스 주가는 13만9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 연구원은 “메모리반도체 가격 상승동력이 2분기에 극대화될 전망이다”며 “메모리업체들의 시설투자가 기존 예상을 상회하고 있지만 공급 증가효과는 3분기 말~4분기에 나타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올해 2분기 PC용 D램 고정가격은 10~15%, 서버용 D램 가격은 15~20% 상승할 것으로 내다봤다. 낸드 가격 역시 10% 이상 오를 것으로 예상했다.
메모리업체들의 재고 소진과 주요 정보기술(IT)기기 수요 증가 기대가 맞물리면서 메모리반도체 공급부족이 심화되고 있기 때문이다.
이 연구원은 PC, 모바일 고객사에 이어 인터넷데이터센터(IDC) 업체들의 서버용 D램 구매도 본격화하고 있는 점에도 주목했다.
다만 모바일과 PC용 메모리반도체의 재고확보 주기가 8~10개월 지속되고 있는 데다 비메모리반도체 공급부족이 IT기기 생산차질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는 점은 하반기 메모리 수요의 위험요인으로 분석했다.
SK하이닉스는 2021년 1분기 연결기준 매출 8조2833억 원, 영업이익 1조2411억 원을 낸 것으로 추정됐다. 2020년 1분기보다 매출은 15.1%, 영업이익은 55.1% 증가한 것이다.
이 연구원은 “2020년 4분기부터 시작된 모바일과 PC 중심의 메모리 재고 확보가 2021년에도 지속되면서 메모리반도체 가격 상승을 견인하고 있다”며 “2021년 들어 서버용 D램 구매 재개 움직임까지 더해져 가격 상승을 가속하고 있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디모데 기자]
메모리반도체 가격 상승세가 올해 2분기에 더욱 뚜렷하게 나타날 것으로 예상됐다.
▲ 이석희 SK하이닉스 대표이사 사장.
이재윤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14일 SK하이닉스 목표주가를 기존과 동일한 15만7천 원으로, 투자의견도 매수(BUY)로 유지했다.
13일 SK하이닉스 주가는 13만9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 연구원은 “메모리반도체 가격 상승동력이 2분기에 극대화될 전망이다”며 “메모리업체들의 시설투자가 기존 예상을 상회하고 있지만 공급 증가효과는 3분기 말~4분기에 나타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올해 2분기 PC용 D램 고정가격은 10~15%, 서버용 D램 가격은 15~20% 상승할 것으로 내다봤다. 낸드 가격 역시 10% 이상 오를 것으로 예상했다.
메모리업체들의 재고 소진과 주요 정보기술(IT)기기 수요 증가 기대가 맞물리면서 메모리반도체 공급부족이 심화되고 있기 때문이다.
이 연구원은 PC, 모바일 고객사에 이어 인터넷데이터센터(IDC) 업체들의 서버용 D램 구매도 본격화하고 있는 점에도 주목했다.
다만 모바일과 PC용 메모리반도체의 재고확보 주기가 8~10개월 지속되고 있는 데다 비메모리반도체 공급부족이 IT기기 생산차질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는 점은 하반기 메모리 수요의 위험요인으로 분석했다.
SK하이닉스는 2021년 1분기 연결기준 매출 8조2833억 원, 영업이익 1조2411억 원을 낸 것으로 추정됐다. 2020년 1분기보다 매출은 15.1%, 영업이익은 55.1% 증가한 것이다.
이 연구원은 “2020년 4분기부터 시작된 모바일과 PC 중심의 메모리 재고 확보가 2021년에도 지속되면서 메모리반도체 가격 상승을 견인하고 있다”며 “2021년 들어 서버용 D램 구매 재개 움직임까지 더해져 가격 상승을 가속하고 있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디모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