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기영, 삼성전자 수원사업장 방문해 "국민 체감 가능한 5G성과 창출“

▲ 13일 최기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가운데)이 고동진 삼성전자 IM부문 대표이사 사장(오른쪽)의 안내를 받아 삼성전자 수원사업장을 견학하고 있다. 

최기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삼성전자를 방문해 국내 5G통신 생태계를 확대하겠다고 했다.

과기정통부는 최기영 장관이 5G통신 상용화 2돌을 맞이해 13일 삼성전자 수원사업장을 찾아 5G장비기업들과 간담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최 장관은 간담회에 앞서 삼성전자 수원사업장의 5G 기반 자동화 생산라인을 둘러봤다. 또 28GHz 주파수 대역 장비·단말기 성능 검증현장에 참석해 개발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최 장관과 산업계 관계자들은 이번 간담회에서 ‘5G모듈·단말기 국산화사업’ 시작에 발맞춰 단말기산업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정부 정책방향을 점검·공유하고 산업현장의 애로사항 및 발전방안 등을 논의했다.

5G모듈·단말기 국산화사업은 값비싼 외국산 모듈·단말기를 대체하기 위해 중소기업 컨소시엄을 중심으로 국산 기술력을 활용해 가격 경쟁력 있는 통신장비를 개발하는 사업을 말한다.

과기정통부는 올해 안에 3.5GHz 대역 통신모듈 개발 및 인증을 마치고 개발 결과물을 다른 기업도 사용할 수 있도록 제공해 다양한 중소기업이 5G통신장비시장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로 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기업들은 가격 경쟁력 있는 장비 개발을 위해 협력하고 기업 사이 거래(B2B) 서비스 활성화를 위한 정책협의체에 참여하는 등 5G 융합서비스가 조기에 확산될 수 있도록 적극적 역할을 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최 장관은 “5G 융합서비스 활성화는 코로나19라는 불확실성 속에서 4차산업혁명시대를 선도하기 위한 범국가적 프로젝트”라며 “경제사회 전반에서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5G성과를 조기에 창출하기 위해 산업계와 상시 소통·협력채널을 구축하고 산업현장의 애로사항을 적극적으로 해결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임한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