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 네이버와 손잡고 디지털 혁신사업 공동발굴 추진

▲ 황원철 우리은행 DT추진단장(오른쪽)이 4월9일 경기도 성남시 네이버 본사 그린팩토리에서 열린 '금융 IT 혁신 융합 사업 공동 추진을 위한 전략적 업무 제휴 협약식'에 참석해 유봉석 네이버 서비스 운영총괄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우리은행>

우리은행이 네이버와 디지털신사업을 공동발굴하는 등 협력을 강화한다.

우리은행은 네이버와 디지털 혁신사업 추진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우리은행과 네이버는 이번 협약을 통해 금융과 플랫폼서비스를 기반으로 한 디지털신사업 기회 공동발굴 등 상호협력을 이어가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두 기업은 △MZ세대를 위한 금융과 플랫폼서비스를 연계한 콘텐츠 개발 및 공동마케팅 △우리은행과 네이버 인증서 이용 확대 협력 △네이버 전자문서와 자격증서비스 연계한 이용자 혜택 강화 △B2B2C(기업과 기업, 기업과 소비자 사이 거래) 대상 금융과 플랫폼 융합서비스패키지 공동개발 등을 추진한다.

우리은행과 네이버는 우선 대학교 스마트캠퍼스사업을 공동추진하기로 했다. 

대학생과 교직원을 대상으로 우리은행과 네이버 인증서를 통한 온라인 간편인증 및 우리은행 등록금 수납서비스와 네이버 전자문서를 연계한다. 

간편수납과 교내 전용 간편결제, 간편송금 등도 제공하겠다는 방침을 세웠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두 기업의 금융과 정보기술, 포털서비스분야에서 축적된 노하우를 융합해 차별화된 혁신서비스를 제공하겠다”며 “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협력체계를 공고히 해 신규사업을 지속해서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윤종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