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크로스 주식 매수의견이 유지됐다.

디지털콘텐츠 성장에 따라 빅데이터를 활용한 문자메시지 광고 '티딜(T-Deal)' 매출액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인크로스 주식 매수의견 유지, "빅데이터 활용 문자메시지 광고 호조"

▲ 이재원 인크로스 대표.


SK텔레콤 자회사인 인크로스는 방송광고 판매대행 미디어렙사업과 광고 플랫폼사업을 주로 하는 디지털광고 전문회사다.

이남수 키움증권 연구원은 9일 인크로스 목표주가 7만 원, 투자의견 매수(BUY)를 유지했다.

8일 인크로스 주가는 5만6800원에 거래를 마쳤다.

티딜 매출액은 급격한 증가세를 지속할 것으로 예상됐다.

이 연구원은 "휴대폰 사용자를 대상으로 한 티딜은 전면적으로 플랫폼 마케팅이 시작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꾸준한 실적 증가를 보이고 있다"며 "휴대폰과 결합한 티딜서비스는 지속 가능한 성장모델로 자리잡을 것이다"고 바라봤다.

티딜의 매출액은 1분기 13억 원에서 4분기 38억 원까지 늘며 2021년 전체 매출액은 100억 원을 넘길 것으로 예상됐다.

티틸은 비용 발생 부담이 적어 서버 비용과 최소 인건비를 통과하는 시점부터 매출액이 곧 이익으로 연결된다.

티딜의 브랜드 광고 등이 시작되면 신ㄱ 고객의 유입이 발생하고 소비자와 판매자의 재구매 및 판매 확장으로 이어질 것으로 전망됐다.

미디어렙부문 역시 성장추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됐다.

이 연구원은 "디지털콘텐츠 성장에 따라 관련된 디지털광고 마케팅 성장추세는 지속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미디어렙부문은 인크로스의 캐시카우(현금창출원)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인크로스는 2021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522억 원, 영업이익 256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2020년보다 매출은 32.3%, 영업이익은 72.7%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정용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