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6거래일 연속 상승했다.

8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5.85포인트(0.19%) 오른 3143.26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피 '외국인 매수'에 6거래일째 올라, 코스닥 이틀째 상승

▲ 8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5.85포인트(0.19%) 오른 3143.26에 거래를 마쳤다. <한국거래소>


한국거래소 관계자는 “코스피지수는 해외증시 혼조세로 기관투자자들이 매도세를 보인 데 영향을 받아 하락 출발했다”면서도 “다만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Fed)가 완화적 통화정책을 유지할 것이라는 기대감에 힘입어 아시아 증시가 대체로 상승 전환했고 외국인투자자의 매수세가 확대되면서 코스피지수도 상승 마감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공개된 미국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3월 의사록에 따르면 연준은 고용지표와 물가가 목표치에 도달하기 전까지 채권매입 속도를 현 수준으로 유지하고 금리를 동결하기로 했다.

이날 코스피시장에서 개인투자자는 3621억 원, 외국인투자자는 1099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수했다. 기관투자자는 4791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SK하이닉스(0.35%), 현대차(0.65%), 카카오(1.11%), 삼성SDI(0.46%), 셀트리온(1.80%), 기아(2.11%) 등 주가가 올랐다,

반면 삼성전자(-1.05%), 네이버(-0.78%), LG화학(-0.12%), 삼성바이오로직스(-0.26%) 등 주가는 내렸다. 

코스닥지수는 8.80포인트(0.90%) 상승한 982.02에 장을 끝냈다.

코스닥시장에서 개인투자자는 427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수했다. 기관투자자는 302억 원, 외국인투자자는 242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을 살펴보면 셀트리온헬스케어(0.94%), 셀트리온제약(0.49%), 씨젠(19.37%), 카카오게임즈(0.37%), 에이치엘비(1.41%), 스튜디오드래곤(1.31%), CJENM(0.07%) 등 주가가 상승했다.

반면 펄어비스(-1.04%), 에코프로비엠(-0.42%), SK머티리얼즈(-1.15%) 등 주가는 하락했다.

8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0.9원 오른 1117.2원에 거래를 마쳤다. [비즈니스포스트 박안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