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터테인먼트사 주가가 갈피를 잡지 못했다.

8일 하이브(옛 빅히트엔터테인먼트) 주가는 전날보다 3.26%(9천 원) 떨어진 26만7천 원에 장을 마감했다.
 
엔터테인먼트주 엇갈려, 디피씨 7%대 오르고 하이브 3%대 내려

▲ 디피씨 로고.


큐브엔터테인먼트 주가는 1.81%(70원) 내린 3800원에, SM엔터테인먼트 주가는 1.14%(350원) 빠진 3만350원에 거래를 끝냈다.

FNC엔터테인먼트 주가는 0.17%(10원) 밀린 5990원에, JYP엔터테인먼트 주가는 0.14%(50원) 하락한 3만4950원에 장을 닫았다.

YG엔터테인먼트 주가는 전날과 같은 4만6200원에 거래를 마무리했다.

방탄소년단과 연관된 기업 주가는 엇갈렸다. 

디피씨 주가는 7.5%(1350원) 뛴 1만9350원에 장을 마감했다. 디피씨는 자회사 스틱인베스트먼트를 통해 빅히트엔터테인먼트에 1020억 원을 투자했다.

초록뱀미디어 주가는 1.87%(45원) 오른 2450원에 거래를 종료했다. 초록뱀미디어는 빅히트엔터테인먼트와 손잡고 방탄소년단의 활동 과정을 담은 드라마를 제작하고 있다.

손오공 주가는 1.14%(45원) 상승한 3990원에 장을 마쳤다. 손오공은 방탄소년단 인형을 유통한다.

CJENM 주가는 0.07%(100원) 높아진 14만600원에 거래를 끝냈다. CJENM은 빅히트엔터테인먼트와 합작회사인 빌리프랩의 지분 52%를 들고 있다.

반면 키이스트 주가는 0.9%(150원) 내린 1만6500원에 장을 닫았다. 키이스트는 일본 자회사 SMC가 방탄소년단 일본 팬클럽을 운영하고 관리한다. 

넷마블 주가는 0.39%(500원) 하락한 12만8천 원에 거래를 마쳤다. 넷마블은 빅히트엔터테인먼트의 2대주주로 방탄소년단 지식재산을 활용한 모바일게임을 배급하고 있다.

드림어스컴퍼니 주가는 0.16%(10원) 낮아진 6260원에 장을 마무리했다. 드림어스컴퍼니는 방탄소년단의 음원을 유통하며 모회사 SK텔레콤을 통해 빅히트엔터테인먼트 등 연예기획사들에 콘텐츠를 공급한다. 

콘텐츠 제작·유통에 관련된 회사 주가는 갈피를 잡지 못했다. 

위지윅스튜디오 주가는 2.44%(300원) 상승한 1만26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위지윅스튜디오는 영상시각효과 전반을 다루는 기업이다. 

스튜디오드래곤 주가는 1.31%(1400원) 높아진 10만8천 원에 장을 닫았다. 스튜디오드래곤은 CJENM의 콘텐츠자회사이자 국내 1위 드라마 제작사다.

반면 제이콘텐트리 주가는 1.12%(550원) 빠진 4만8700원에 거래를 끝냈다. 제이콘텐트리는 JTBC와 넷플릭스 등에 콘텐츠를 공급하고 있다. 

영화관 운영사 CJCGV 주가는 0.37%(100원) 내린 2만6900원에 장을 종료했다.

미디어그룹 NEW 주가는 전날과 같은 1만1700원에 거래를 마무리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규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