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케시그룹 계열사인 쿠콘이 고객 맞춤형 마이데이터상품을 선보인다. 

데이터 플랫폼 기업 쿠콘은 마이데이터 인프라를 구축하는 데 발생하는 어려움을 해소할 수 있는 고객 맞춤형 상품으로 마이데이터시장 선점에 나선다고 8일 밝혔다.
 
웹케시 계열사 쿠콘, 마이데이터 사업자 위한 맞춤형 상품 내놔

▲ 쿠콘은 마이데이터 인프라 구축 어려움을 해소할 수 있는 고객 맞춤형 상품으로 마이데이터 시장 선점에 나선다고 8일 밝혔다. <쿠콘>


쿠콘은 마이데이터산업 관련 기업들의 어려움을 쉽게 해결할 수 있는 상품을 선보인다.

마이데이터 사업이 시행되며 관련 사업자들은 마이데이터 수집시스템, 개인신용정보 전송시스템 구축이 필요해졌다. 이를 위한 운영체제 인터페이스(API) 개발, 운영, 관리 등 시스템 구축시장이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쿠콘은 금융시스템과 오픈API 등 마이데이터 인프라를 쉽게 구축하고 안정적으로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방침을 세웠다.

쿠콘은 마이데이터 관련 기업·기관별로 요구하는 인프라가 다른 점을 고려해 ‘금융기관’, ‘데이터 보유기관’, ‘마이데이터사업 미인가 기관’, ‘마이데이터 사업자’를 대상으로 맞춤형 마이데이터상품을 제공한다.

쿠콘이 제공하는 마이데이터상품은 △금융기관이 핀테크서비스와 연계해 금융상품 판매채널을 확대할 수 있는 ‘마이데이터 F-Info’ △데이터 보유기관이 개인신용정보 전송 요구권에 대응할 수 있는 ‘마이데이터 오픈 박스’ △쿠콘과 제휴해 마이데이터 서비스를 도입·운영할 수 있는 자산관리서비스 ‘마이데이터 플러그인’ △마이데이터 사업자가 450여 데이터 보유기관을 한 번에 연결하고 통합운영관리 할 수 있는 ‘마이데이터 올인원’ 등 모두 네 가지다.

쿠콘은 올해 1월 금융위원회를 통해 마이데이터 사업자로 선정됐다. 금융, 공공, 의료, 물류, 유통, 통신 등 국내 약 500곳 기관과 해외 40개국, 2천여 곳 기관의 데이터를 수집하고 연결한다. [비즈니스포스트 윤종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