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주식 매수의견이 유지됐다.

휴대폰사업에서 철수하면서 실적이 빠르게 개선되고 가전과 TV 판매에서 이익 규모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됐다.
 
LG전자 주가 상승 예상, "휴대폰 철수와 가전 판매 증가로 이익 늘어"

▲ 권봉석 LG전자 대표이사 사장.


김지산 키움증권 연구원은 8일 LG전자 목표주가를 22만 원, 투자의견을 매수(BUY)로 유지했다.

7일 LG전자 주가는 15만8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김 연구원은 “LG전자는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시장의 키대치를 크게 웃돌았다”며 “LCD패널 등의 원가 상승에도 불구하고 프리미엄 제품 판매 확대에 따라 평균 판매단가(ASP)가 상승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LG전자는 2021년 1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18조8057억 원, 영업이익 1조5178억 원을 거둔 것으로 잠정집계됐다. 2020년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27.7%, 영업이익은 39.2% 늘었다.

LG전자가 휴대폰 사업을 중단함에 따라 실적도 긍정적 영향을 받을 것으로 분석됐다.

김 연구원은 “LG전자는 영업손실을 내던 휴대폰사업을 중단하면서 2분기에는 영업이익 규모가 한층 늘어날 것”이라며 “아울러 가전 판매는 에어컨 성수기효과가 더해지고 TV 판매는 미니LEDTV가 출시에 힘을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LG전자는 2021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68조2842억 원, 영업이익 4조7232억 원을 거둘 것으로 전망됐다. 2020년보다 매출은 7.9%, 영업이익은 47.8%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장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