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샘 목표주가가 높아졌다.

한샘이 매장과 서비스인력을 확대해 외형 성장을 이어갈 것으로 파악됐다.
 
한샘 목표주가 높아져, "공격적 매장 확충으로 리모델링 수요 흡수"

▲ 강승수 한샘 대표이사 회장.


이민재 NH투자증권 연구원은 8일 한샘 목표주가를 기존 13만4천 원에서 14만 원으로 높였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

7일 한샘 주가는 11만7천 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이 연구원은 “한샘은 올해 리하우스와 키친바흐 대리점 확대전략으로 외형 성장을 지속하겠다”며 “중국 법인의 손실 축소로 실적개선도 병행되겠다”고 말했다.

한샘은 올해 공격적으로 오프라인 매장을 확충하고 마케팅인력을 확대하는 전략을 통해 늘어나는 리모델링 수요를 흡수할 것으로 전망됐다.

한샘은 리하우스 대리점을 2020년 12월 기준 500여 개에서 올해 550개 이상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또 지난해부터 진행해 온 직시공인력 확대전략으로 패키지제품 판매를 늘리고 직시공 범위도 확대하는 방안을 마련했다.

한샘은 기존에 리하우스 패키지 제품을 판매할 때 한샘 제품에 한해 직접 시공을 했지만 현재 철거, 목공, 도배 등에 상관없이 제품을 직접 시공하는 전략으로 선회했다.

한샘은 지난해 중국 법인에서 발생한 손실이 올해 30억 원 이하로 줄어들 것으로 추정되면서 실적 개선도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한샘은 2021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2조1690억 원, 영업이익 1327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2020년보다 매출은 4.9%, 영업이익은 42.5% 각각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승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