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가 하락했다.

3월31일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5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배럴당 2.29%(1.39달러) 떨어진 59.16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국제유가 2%대 하락, 유럽 코로나19 확산에 수요 둔화 우려

▲ 3월31일 국제유가가 하락했다.


런던선물거래소의 6월물 브렌트유는 배럴당 2.23%(1.43달러) 내린 62.74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김유미 키움증권 연구원은 “국제유가는 유럽 수요 둔화 우려에 하락했다”며 “프랑스가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봉쇄조치를 전국으로 확대하는 등 이동제한을 강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최근 미국 원유 재고가 감소했지만 유가에 미친 영향은 제한적이었던 것으로 풀이됐다.

미국 에너지관리청(EIA)에 따르면 지난주 미국 원유 재고는 이전 주보다 88만 배럴 줄었다. [비즈니스포스트 임한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