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가 계열사 KT스튜디오지니에 278억 원을 추가 출자한다.

KT는 278억3600만 원 규모의 KT스튜디오지니 유상증자에 참여해 보통주 139만1801주를 확보한다고 31일 공시했다.
 
KT, 콘텐츠법인 KT스튜디오지니 유상증자 참여해 270억 더 출자

▲ KT 로고.


출자일은 2021년 5월6일이다.

KT는 산업환경 변화에 따른 KT그룹 미디어콘텐츠사업 강화를 위해 유상증자에 참여한다고 설명했다.

KT스튜디오지니는 KT가 250억 원을 출자해 지분 100%를 쥐고 있어 이번 유상증자 이후에도 지분율 변동은 없다. 

KT의 KT스튜디오지니 총출자금액은 528억 원으로 늘어난다.

KT는 2021년 1월 콘텐츠 기획·제작·유통사업을 위한 전문법인 KT스튜디오지니를 세웠다. 

KT는 KT스튜디오지니를 통해 2023년 말까지 원천 지적재산(IP) 1천여 개 이상, 드라마 지적재산 100개 이상의 콘텐츠 라이브러리를 구축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구현모 KT 대표이사 사장은 23일 광화문 KT 사옥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KT는 미디어 플랫폼에 콘텐츠를 더해 디지털플랫폼기업으로 변하겠다”며 “미디어는 고객들의 삶의 변화를 이끌어내는 가장 중요한 축이며 KT가 누구보다 잘 할 수 있는 사업영역"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박혜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