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C카드가 프로골프 선수 4명과 새로 후원계약을 맺고 본격적으로 골프단 운영을 시작했다.

BC카드는 5명의 선수로 구성된 ‘BC카드 골프단’ 조인식 및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31일 밝혔다.
 
BC카드 골프단 발대식, 장하나 포함 5명의 남녀 선수로 구성

▲ BC카드는 5명의 선수로 구성된 ‘BC카드 골프단’ 조인식 및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31일 밝혔다.


BC카드 골프단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통산 13승,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통산 5승을 통해 역대 최다 상금 1위를 달리고 있는 장하나 프로선수를 중심으로 모두 5명의 선수들로 구성됐다.

BC카드는 지금까지 장하나 프로만 후원했는데 4명의 프로선수와 후원계약을 맺으면서 골프단으로서 면모를 갖추게 됐다. 

BC카드는 소규모 한국여자프로골프 선수로 구성된 골프단이 아닌 두터운 선수층을 확보해 골프 명가로 거듭나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이번에 신규로 후원계약을 맺은 선수는 모두 4명으로 한국남자골프(KPGA) 이원준 프로와 최호영 프로선수, 한국여자골프(KLPGA) 김우정 프로선수와 김희지 프로선수 등이다. 

이원준 프로선수는 아마추어 세계랭킹 1위를 기록한 바 있으며 장타왕으로 골프 팬들 사이에서 유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부상 등으로 3년 공백이 있었지만 2020년 한국남자프로골프 첫 승에 이은 신인왕을 차지했다.

최호영 프로선수는 국가대표 출신으로 2018년 자카르타 아시안게임에서 동메달을 받았다.

김우정 프로선수는 국가대표 상비군 출신으로 3부 투어인 점프투어에서 첫우승을 차지한 이후 2개월만에 2부투어인 드림투어 마저 제패하는 등 프로 투어 유망주로 꼽힌다.

BC카드 관계자는 “카드업계 최초로 2010년부터 프로골프선수 후원을 시작해 우수한 선수들을 다수 배출했다”며 “뛰어난 역량을 가진 선수를 적극 후원해 골프팬들에게 높은 수준의 경기를 보여드릴 수 있도록 선수들과 함께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윤종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