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C카드 대표 최원석, 취임 첫 행보로 토크콘서트 열고 비전 공유

▲ 최원석 BC카드 대표이사 사장(오른쪽)이 26일 사회관계망서비스를 통해 토크 콘서트를 열고 직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 BC카드 >

최원석 BC카드 대표이사 사장이 취임 후 첫 행보로 토크콘서트를 열고 직원들과 비전을 공유했다.

BC카드는 최원석 신임 사장이 26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이용한 임직원과의 토크 콘서트를 열고 임기를 시작했다고 29일 밝혔다.

BC카드는 이번 토크 콘서트를 두고 그동안 대다수 기업이 진행해온 방식이 아닌 사전 질의서나 대본 없이 임직원과 바로 소통하는 양방향 취임식으로 업무를 개시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BC카드는 25일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거쳐 최원석 사장을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이번 토크 콘서트 취임식은 최 사장이 직접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BC카드는 토크콘서트에 최 사장의 업무 혁신 방침에 맞춰 직원과 바로 소통하겠다는 의지가 담겼다고 전했다.

최 사장은 지난 6년 동안 BC카드 사외이사를 역임한 바 있어 회사에 관한 이해도가 높은 것으로 평가된다.

토크 콘서트는 직원들의 참여 속에 오전 10시부터 1시간 30여분 동안 진행됐다. 사전 질의서를 받지 않고 채팅창을 통해 실시간으로 직원들에게 질문을 받았다. 

최 사장은 토크 콘서트를 마치고 생각을 공유하는 자리를 통해 “미래에 투자하는 기업만이 성장을 통해 기업가치를 끌어올릴 수 있을 것”이라며 “BC카드 역시 미래에 관한 적극적 투자를 통해 성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그는 “상어는 계속해서 헤엄쳐야만 생존할 수 있듯이 우리도 끊임 없이 움직여 금융시장에서 존재감을 드러낼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자”고 덧붙였다. [비즈니스포스트 윤종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