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가 소폭 상승했다.

22일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4월물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전날보다 배럴당 0.2%(0.13달러) 상승한 61.55달러에 장을 끝냈다.
 
국제유가 소폭 상승, 단기저점이라는 분위기에 매수세 다시 유입

▲ 22일 국제유가가 소폭 상승했다.


런던선물거래소의 5월물 브렌트유는 배럴당 0.1%(0.09달러) 높아진 배럴당 64.62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지난주 유가가 급격히 하락한 것을 두고 단기저점이라는 인식에 매수세가 다시 유입된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유럽에서 코로나19 재확산 우려가 높아지면서 상승폭이 제한됐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추진하는 3조 달러의 인프라 투자법안이 가시화될 수 있다는 점은 유가에 긍정적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바이든 대통령의 자문그룹은 이르면 이번 주에 인프라 투자법안을 대통령에게 브리핑할 것으로 알려졌다.

싱크마켓의 파와드 라자크자다 연구원은 “유가가 추가로 큰 폭 오르지는 못할 것이다”며 “서부텍사스산 원유는 올해 약 배럴당 60달러가 될 것이고 브렌트유는 배럴당 70달러 이상에서 머물기는 어려울 것이다”고 예상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나병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