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가 국내 중소기업 제품을 대상으로 공모전을 열고 선정된 제품의 판로 개척을 돕는다.

KT는 국내 중소기업과 동반성장을 위해 중소벤처기업부,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 인천창조경제혁신센터 등과 손잡고 ‘쓰임새 있는 제품 공모전’을 연다고 22일 밝혔다.
 
KT, 중소기업 우수제품 구매한 뒤 온오프라인 매장에서 판매

▲ KT가 국내 중소기업의 우수제품을 선발하는 공모전을 통해 중소기업 판로개척을 돕는다. < KT >


쓰임새 있는 제품 공모전 모집 제품은 △아동, 2030세대, 1인 가구 고객 사은품 등 마케팅 목적 제품 △블루투스기기 등 모바일기기 관련 제품 △인공지능 및 사물인터넷기긱 등 신기술이 적용됐거나 독창성을 갖춘 제품이다.

KT는 심사를 거쳐 모두 10억 원 상당의 제품을 직접 구매해 공식 온라인몰인 ‘KT샵’의 KT파트너스 메뉴와 KT의 오프라인 매장 2700여 곳에서 무료 사은품 또는 유료 판매용으로 활용한다.

KT는 이번 공모전 우수제품을 KT의 자체 브랜드 ‘팹샵’ 상품으로 도입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팹샵은 단순하고 합리적 제품을 고객에게 제공한다는 목표로 올해 새롭게 론칭한 브랜드다.

공모전 참가를 원하는 중소기업은 22일부터 4월4일까지 공식 사이트를 통해 접수하면 된다. KT는 1차 서류심사와 2차 제품 품평회를 거쳐 4월22일 공식 사이트를 통해 최종결과를 발표한다.

김병균 KT 디바이스사업본부장 상무는 “쓰임새 있는 제품 공모전을 통해 코로나19로 위축된 국내 중소기업에 실질적 도움을 줄 수 있기를 바란다”며 “KT는 이번 공모전이 잠재적 사업협력 파트너사를 발굴하는 새로운 기회로 자리매김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박혜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