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가 떨어졌다.

17일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4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배럴당 0.3%(0.20달러) 하락한 64.60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국제유가 약간 하락, 미국 원유재고 증가세 지속

▲ 17일 국제유가가 하락했다.


런던선물거래소의 5월물 브렌트유는 배럴당 0.71%(0.49달러) 내린 68.39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심수빈 키움증권 연구원은 “국제유가는 유럽에서 코로나19에 따른 불안상황이 지속되는 가운데 미국의 주간 원유재고도 증가세를 지속한 탓에 하락했다”고 바라봤다.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에 따르면 3월 둘째 주 미국 원유재고는 240만 배럴 늘어났다. 이는 시장의 예상치를 웃도는 수준이다.

같은 기간 가솔린 및 정제유 재고도 각각 47만 배럴, 26만 배럴 증가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박혜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