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가 인공지능(AI), 로봇 등 분야의 우수 중소·벤처기업을 선발해 공동사업을 추진한다.

KT는 디지털혁신사업 분야의 우수한 기술을 보유한 벤처기업 15곳을 선발해 지원하는 ‘비즈콜라보레이션’ 프로그램을 시행한다고 16일 밝혔다.
 
KT, 인공지능과 로봇분야 중소·벤처기업 15곳 뽑아 공동사업 추진

▲ KT 로고.


비즈콜라보레이션은 중소·벤처기업이 보유한 기술 가운데 KT와 협업이 가능한 사업 아이템을 발굴해 아이디어 구상 단계부터 공동사업화를 진행하는 프로그램이다.

비즈콜라보레이션 프로그램을 통해 선정된 기업은 사업 연구개발과 특허출원, 시제품 제작, 마케팅과 홍보 등 비용으로 최대 7천만 원을 지원받는다. 선발 뒤 후속심사를 통해 최대 3천만 원의 추가 지원도 가능하다.

KT는 이번 비즈콜라보레이션 프로그램을 통해 인공지능, 빅데이터, 클라우드, 미디어, 금융, 로봇, 헬스 등 분야의 기술을 보유한 벤처기업들을 중점적으로 뽑는다.

KT 비즈콜라보레이션 프로그램 참여를 원하는 기업들은 16일부터 9월 초까지 경기창조혁신센터 접수 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신금석 KT SCM전략실장 상무는 “비즈콜라보레이션은 KT의 대표적 ‘개방적 혁신’ 프로그램으로 올해는 인공지능, 빅데이터, 클라우드 중심의 성장 신사업 발굴에 집중하겠다”며 “KT는 잠재력을 지닌 중소·벤처기업과 함께 새로운 디지털혁신 서비스를 만들어 디지털플랫폼기업으로 성장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박혜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