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 GS25의 정기구독서비스를 이용하는 소비자들이 한 달에 약 3만 원의 혜택을 보는 것으로 나타났다.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는 정기구독서비스인 더팝플러스의 서비스 2종을 모두 이용하는 소비자들이 한 달 평균 2만9700원의 혜택을 본 것으로 분석됐다고 14일 밝혔다.
 
GS리테일 로고.

▲ 설명


더팝플러스는 소비자가 GS리테일의 모바일앱인 더팝을 통해 월 이용료를 지불하고 주요 상품들을 20~25% 할인한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는 정기결제형 멤버십이다. 

더팝플러스는 커피를 마실 수 있는 더팝플러스카페25와 김밥, 샌드위치 등을 살 수 있는 더팝플러스한끼플러스로 구성됐다.

더팝플러스카페25를 이용하면 1달에 2500원을 내고 GS25의 원두커피를 25% 할인된 가격으로 최대 60잔 구매할 수 있다. 이용자들은 월평균 38.6잔을 구매해 1만6800원의 이익을 누렸다.

더팝플러스한끼플러스 이용료는 한 달에 3990원인데 GS25의 고급베이커리인 브레디크를 포함해 신선식품, 요리 및 반찬 등 주요 식품을 월 15개까지 20% 저렴하게 살 수 있다. 이용자들은 월평균 상품 26.3개를 구매했고 평균 1만2900원을 할인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더팝플러스카페25는 30~40대가, 더팝플러스한끼플러스는 20~30대가 가장 많이 이용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GS리테일은 올해 1~2월 정기구독서비스인 더팝플러스의 신규 가입자는 출시 초기인 지난해 5~6월보다 91.7% 늘었다고 설명했다.

GS리테일은 15일부터 4월30일까지 더팝플러스 멤버십 신규가입자를 대상으로 구독서비스 2종을 30일 동안 무료 제공한다.

권영환 GS리테일 간편식품부문장 상무는 “정기구독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들이 브레디크, 신선식품 등 구매건수가 크게 늘었다”며 “구독서비스의 범위가 기존의 신문, 우유 등에서 GS25의 주요 상품으로 확대되는 새로운 트렌드에 발빠르게 대처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나병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