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와 네이버가 전자상거래 분야 협력을 위해 지분 맞교환을 추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9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이마트와 네이버가 이르면 다음주 2500억 원 규모 지분교환을 통해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을 것으로 전해졌다.
 
이마트 네이버, 전자상거래분야 협력 위해 지분 맞교환 논의 중

▲ 이마트(위쪽)와 네이버 로고.


네이버가 최근 CJ그룹과 지분교환을 통해 협력관계를 맺었듯이 이마트와도 같은 방식으로 파트너십을 맺는다는 것이다.

신세계그룹 관계자는 이와 관련해 "1월 경영진 회동 이후 여러 방법을 고민하고 있다"면서도 "아직 진전된 내용은 없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앞서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과 강희석 이마트 대표이사 사장은 1월 경기 성남시 네이버 사옥을 찾아 이해진 네이버 글로벌투자책임자(GIO), 한성숙 네이버 대표이사 사장을 만난 바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충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