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그룹 야구단 이름이 ‘SSG랜더스’로 확정됐다.

신세계그룹 이마트는 5일 “SSG랜더스(Landers)를 새 구단 이름으로 정했다”고 밝혔다.
 
신세계그룹 야구단 이름 SSG랜더스로 정해, '상륙자'로 인천 상징

▲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


SSG는 신세계 온라인 통합쇼핑 브랜드다. 따라서 신세계그룹은 SSG를 야구단 이름으로 활용했을 때 마케팅 효과가 가장 크다고 판단했다.

랜더스는 상륙자들이라는 뜻으로 6·25전쟁 당시 인천상륙작전을 연상하게 하고 인천국제공항과도 연결 짓기 좋다.

이마트는 2월 말 도메인 ‘ssglanders.com’ 등을 등록하고 ‘LANDERS’라는 상표권을 출원하기도 했다.

신세계그룹은 “내부 논의 과정에서 인천 지역의 특색을 잘 살릴 수 있을지, 인천을 대표할 수 있을지 여부를 팀 이름 결정의 가장 중요한 요소로 고려했다”며 “팀 이름 확정한 만큼 로고, 엠블럼, 유니폼 제작에도 박차를 가해 정규 시즌 준비에 차질이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마트는 이날 SK에 잔금을 모두 납입하며 야구단 인수 절차를 마무리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나병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