압타바이오가 간질환 치료제의 미국 특허를 받았다.

압타바이오는 2일 비알코올성 지방간염(NASH) 치료제 APX-311의 미국 특허를 취득했다고 4일 보도자료를 통해 알렸다.
 
이수진 압타바이오 대표이사.

▲ 이수진 압타바이오 대표이사.


이 특허기술은 지방간, 간염증 및 간섬유화를 효과적으로 억제할 수 있으며 특히 비알코올성 지방간염의 예방 또는 치료에 사용될 수 있다고 압타바이오는 설명했다.

중국과 유럽에도 특허를 출원했다.

압타바이오는 앞서 2020년 러시아, 호주, 일본에서도 APX-311의 특허를 받았다. 

APX-311은 당뇨병성신증을 유발하는 근본 원인인 녹스(NOX) 효소를 제어하는 방식으로 작용하는 비알코올성 지방간염 치료제다. 

압타바이오는 현재 APX-311의 임상1상 시험을 마쳤으며 올해 안에 임상2상에 들어간다는 목표를 세웠다. 

올해 1월에 온라인으로 개최된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에서 APX-311를 소개하고 글로벌 제약사와 기술수출에 관한 만남도 한 것으로 것으로 알려졌다.

압타바이오 관계자는 "현재 글로벌제약사들과 함께 APX-311의 기술수출에 관하여 논의를 지속하고 있다"며 "APX-311은 회사의 핵심 신약 후보물질인 만큼 원활하게 임상2상 시험을 진행해 가치를 인정받을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최영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