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와 현대중공업그룹이 인공지능(AI) 인재 육성을 위한 워크숍을 연다.

KT는 3일부터 5일까지 사흘 동안 KT 분당사옥에서 현대중공업그룹과 실무형 인공지능 인재양성을 위한 ‘AI 워크숍’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워크숍에는 한국조선해양 AI솔루션연구실과 DT(디지털혁신)플랫폼연구과, 현대오일뱅크 DT기획팀 등 현대중공업그룹의 디지털혁신 관련 핵심 인력 20명이 참석한다. 

워크숍 참여자들은 외부 우수 콘텐츠를 선별해 만든 자가학습 패키지를 통해 인공지능과 데이터분석에 관한 기본 개념과 원리를 배우고 KT의 인공지능 적용사례를 공유한다.

또 KT의 인공지능 교육플랫폼을 활용해 인공지능 관련 과제를 발굴하고 아이디어를 도출한다. 

이번 워크숍에서 발굴하는 인공지능 관련 과제들은 KT와 현대중공업그룹의 인공지능, 빅데이터 전문가들이 협업을 통해 구체화, 고도화한다는 계획을 세워뒀다.

KT와 현대중공업그룹은 4월부터 한국과학기술원(카이스트)과 함께 연구개발 인력 양성을 위한 인공지능 전문가과정도 열기로 했다.

진영심 KT 그룹인재개발실장 상무는 “KT와 현대중공업그룹의 미래인재 육성 협업이 우리나라 제조업과 정보통신기술(ICT) 시너지 창출에 큰 힘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박혜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