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리테일이 ESG(환경·사회·지배구조)추진위원회 출범과 함께 ESG활동을 강화한다.

GS리테일은 2일 서울 역삼동 본사에서 열린 경영회의에서 ESG추진위원회를 조직하고 지속가능한 경영을 실천하는 한편 지역 사회 공헌자로서의 역할을 더욱 확대하기 위한 목표를 수립했다.
 
GS리테일 ESG추진위원회 출범, 허연수 "지속가능한 경영의 열쇠"

허연수 GS리테일 대표이사 부회장.


ESG추진위원회는 친환경(E), 사회공헌(S), 지배구조(G)개선과 관련한 업무를 진행하는 GS리테일의 기존 조직단위를 총괄해 유기적 협업과 시너지를 내기 위한 CEO 직속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한다.

허연수 GS리테일 대표이사 부회장이 위원장을 맡았다.

조윤성 사장, 오진석 전략부문장(부사장), 김종수 MD본부장(전무), 한경수 경영지원부문장(상무), 이용하 인사총무부문장(상무), 이용우 대외협력부문장(상무) 등 주요 임원 6명은 위원으로 임명돼 신속한 ESG업무 추진을 담당한다.

GS리테일은 올해 중점 추진사항으로 △환경경영 인증(ISO14001) 취득 △친환경 상품 개발 및 포장재 도입 확대 △동반성장지수 ‘최우수’ 등급의 유지 △ESG 활동 보고서의 반기 1회 이사회 보고 등의 협의체 활동을 통해 ESG 평가에서 종합 A등급을 받는 것을 목표로 삼았다. 

GS리테일은 3월부터 얼음컵, 도시락 등 소비가 많은 상품의 용기부터 재활용이 더욱 용이한 소재로 변경해 친환경소비 생태계 구축에 앞장선다.

에너지 절감을 위해 자체 개발한 원격 점포관리시스템(SEMS)도 2022년까지 모든 점포로 확대 적용한다. 또 태양광 등 친환경 신재생 에너지의 활용도를 높여 점포의 온실가스 배출 감소를 위한 미래지향적 활동을 실천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지난해 유통업계 최초로 선정된 동반성장지수 최우수기업의 지위를 올해도 이어가는 한편 브랜드 힘을 지닌 자체상표(PB) ‘유어스’를 더욱 다양한 중소제조업체와 상품화하며 협력업체와 상생경영을 지속한다.

이 밖에도 임직원에게 ESG 관련 교육을 성희롱 예방, 개인정보보호 등과 같은 법정 필수교육 수준으로 이수하도록 해 전사적 참여와 마인드 높이기를 독려한다.

허연수 GS리테일 ESG추진위원장은 “ESG경영활동은 우리 자녀들의 안전한 환경과 지속가능경영을 위한 열쇠이며 업무 전반에 걸쳐 최우선적으로 고려돼야 할 사항이다”며 “GS리테일이 보유한 1만5천여 플랫폼을 통한 변화와 실천이 국민들의 착한 소비 참여로 이어지도록 친환경활동을 강화하는 한편 사회적 필수 기능망으로서 공헌자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다양한 노력을 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나병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