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손해보험이 캐롯손해보험 지분을 한화자산운용에 매각하려던 계획을 철회했다.
한화손해보험은 25일 한화자산운용과 체결한 캐롯손해보험 주식처분계약을 해제하기로 합의했다고 공시를 통해 밝혔다.
한화손해보험은 “계약 체결일로부터 8개월 안에 대주주 변경 승인을 포함한 거래 종결이 사실상 어려워져 당사자 사이 합의로 계약을 해제했다”고 말했다.
한화손해보험은 지난해 캐롯손해보험 지분 68%를 한화자산운용에 처분하는 계약을 맺었다.
한화손해보험 관계자는 “금융회사의 지배구조에 관한 법률에 따라 매수인인 한화자산운용이 대주주 변경승인을 받아야 하는데 한화자산운용의 최대주주인 한화생명이 기관경고 조치를 받아 자회사인 한화자산운용도 1년 동안 대주주 변경승인을 받을 수 없게 돼 계약을 해제했다”고 설명했다.
한화생명은 지난해 11월 한화갤러리아타임월드에 80억 원 규모의 금전적 이익을 무상으로 제공해 기관경고를 받았다.
한화손해보험 관계자는 “캐롯손해보험의 가치를 높이기 위해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비즈니스포스트 고두형 기자]
한화손해보험은 25일 한화자산운용과 체결한 캐롯손해보험 주식처분계약을 해제하기로 합의했다고 공시를 통해 밝혔다.
▲ 한화손해보험 로고.
한화손해보험은 “계약 체결일로부터 8개월 안에 대주주 변경 승인을 포함한 거래 종결이 사실상 어려워져 당사자 사이 합의로 계약을 해제했다”고 말했다.
한화손해보험은 지난해 캐롯손해보험 지분 68%를 한화자산운용에 처분하는 계약을 맺었다.
한화손해보험 관계자는 “금융회사의 지배구조에 관한 법률에 따라 매수인인 한화자산운용이 대주주 변경승인을 받아야 하는데 한화자산운용의 최대주주인 한화생명이 기관경고 조치를 받아 자회사인 한화자산운용도 1년 동안 대주주 변경승인을 받을 수 없게 돼 계약을 해제했다”고 설명했다.
한화생명은 지난해 11월 한화갤러리아타임월드에 80억 원 규모의 금전적 이익을 무상으로 제공해 기관경고를 받았다.
한화손해보험 관계자는 “캐롯손해보험의 가치를 높이기 위해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비즈니스포스트 고두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