퀄컴이 삼성전자를 통해 5나노급 반도체 신제품을 생산할 수 있다고 외국언론이 보도했다.

25일 대만 디지타임스에 따르면 퀄컴은 차세대 5나노급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 스냅드래곤895(가칭)를 삼성전자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사업부에 위탁할 것으로 예상됐다.
 
외국언론 “퀄컴, 삼성전자에 5나노 반도체 신제품 생산 맡길 듯”

▲ 퀄컴 5나노급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 스냅드래곤888. <퀄컴>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는 스마트폰 등 전자기기의 두뇌 역할을 하는 시스템반도체를 말한다.

퀄컴은 앞서 첫 5나노급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 스냅드래곤888을 모두 삼성전자에 맡겼다. 스냅드래곤888은 삼성전자 갤럭시S21 등 최신 스마트폰에 탑재된다.

디지타임스는 다만 퀄컴이 2022년 4나노급 반도체를 출시할 때는 대만 파운드리기업 TSMC에서 제품을 생산할 가능성이 있다고 봤다. [비즈니스포스트 임한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