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국제공항에 입점해있던 롯데면세점과 신라면세점 영업이 2월 종료된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롯데면세점, 신라면세점의 T1 면세사업권의 연장영업이 28일 끝나면서 신세계, 현대백화점, 경복궁면세점 등 존속사업자의 매장면적 확대를 추진한다고 24일 밝혔다.
 
인천공항 롯데와 신라면세점 영업 종료, 신세계와 현대백화점이 메워

▲ 인천국제공항 면세점.


이번에 기존 사업자 3곳이 매장면적을 늘리는 곳은 롯데면세점과 신라면세점이 운영하던 1터미널 4개 사업권 가운데 3개 사업권(DF3․4․6)이다. 해외여행객 급감으로 DF2 향수, 화장품 사업권은 운영이 중단된다.

사업자가 수용능력 확대를 신청하면 관세청의 심사를 거쳐 최종 확정된다. 업계에서는 2월 안으로 심사 결과가 나올 것으로 본다.

김경욱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은 “무착륙 비행 확대 및 활성화, 협력사 고용유지 양해각서 이행점검 강화, 후속 입찰 성사를 위한 입찰조건 검토 등 후속조치를 신속히 추진함으로써 인천공항 면세점을 조속히 정상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나병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