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원이 옵티머스펀드 사태와 관련해 첫 제재심의위원회를 열었지만 결론을 내리지 못했다. 

다음 제재심의위는 3월4일에 열린다. 
 
금감원 옵티머스펀드 제재 결론 못 내, 회의 3월4일 다시 열기로

▲ 금융감독원 로고. 


금감원은 19일 옵티머스펀드 판매사인 NH투자증권과 수탁사인 하나은행을 대상으로 제재심의위원회를 열고 징계 수위 등을 논의했지만 결론을 내리지 못했다. 

금감원은 “판매사 측 다수 관계자와 금감원 검사국의 진술, 설명을 들었다”며 “3월4일 다시 회의를 열기로 했다”고 밝혔다.

옵티머스펀드를 가장 많이 판매한 NH투자증권은 내부통제 책임을 다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제재대상에 올랐다. 

정영채 NH투자증권 대표이사 사장은 3개월 직무정지를 사전통보 받고 이날 제재심의위에 출석했다. 

금감원은 NH투자증권과 하나은행에게 모두 중징계안을 사전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금융회사 제재는 '등록·인가 취소-영업정지-시정명령-기관경고-기관주의' 등 5단계로 나뉘는데 통상 기관경고부터 중징계로 분류한다. [비즈니스포스트 감병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