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자산관리공사가 기업의 경영 정상화를 돕기 위한 조직을 만들었다.

자산관리공사는 19일 기업 회생지원을 위한 의사결정과 실행력을 강화하기 위해 ‘기업연계지원 조정협의회’를 설치해 운영한다고 밝혔다.
 
자산관리공사, 기업 경영정상화 돕는 기업연계지원 조정협의회 운영

▲ 한국자산관리공사 로고.


기업연계지원 조정협의회는 자산관리공사가 운영하는 지원제도를 상호 연계해 기업별 상황에 맞는 제도를 찾아 지원하고 지원방안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기업의 조기 경영정상화를 돕고자 설치됐다.

자산관리공사는 부실징후기업과 회생기업 등의 경영 정상화를 돕기 위해 △기업구조 혁신지원센터를 통한 민간투자 유치 △회생기업 신규자금지원 △자산매입 후 임대지원 △동산담보금융 지원 △담보부사채 발행지원 등 다양한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기업연계지원 조정협의회는 자산관리공사 기업지원본부장(위원장)과 기업지원 5개 부처장으로 구성된다.

자산관리공사는 연계지원 활성화를 위해 기업 구조조정 정보 온라인 플랫폼 ‘온기업’의 회원체계를 개편하고 기업회원을 대상으로 재무자문 지원도 확대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김귀수 한국자산관리공사 기업지원본부장은 “기업연계지원 조정협의회 신설을 계기로 투자유치부터 자금지원까지 중단 없는 기업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더욱 힘쓰겠다”며 “촘촘한 지원으로 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제도를 지속적으로 개선해 가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승리 기자]